1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앞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던 20대 여성 다리에 성분을 알 수 없는 검은색 액체를 뿌리고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복합환승센터 주변 일대를 수색했지만 이 남성을 찾지 못했다. 액체는 여성의 스타킹에 묻었고, 피해 여성은 경찰에 신고한 뒤 스타킹에 묻은 액체를 지웠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복합환승센터 3층에서 남성이 검은색 액체를 행인 바지에 뿌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이 스타킹에 묻은 액체를 지워 액체 성분 분석에 어려움이 있다”며 “CCTV 분석 등을 통해 남성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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