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
포스코 행보에 강력하게 규탄
포항시 32개 여성단체 회장단
범시민 운동 확산 방안 등 모색
포항문화관광협회 회원도 나서
지주사 서울설치 반대 1인시위
포스코 행보에 강력하게 규탄
포항시 32개 여성단체 회장단
범시민 운동 확산 방안 등 모색
포항문화관광협회 회원도 나서
지주사 서울설치 반대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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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는 지난 1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포항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계속해서 집결해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에 반대 서명운동, 1인 릴레이 시위, 서울 상경 투쟁 등 강력한 대응을 하며 포항시민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주지홍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장은 “최정우 회장은 아직까지도 포항시민과 직접 소통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되려 포항시민인 포스코 직원들을 통해 지역민에게 지주사 전환 동의를 구하고자 한다”며, “故박태준 회장과 포항시민을 두 번 욕보이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곽동훈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포항시민과 동고동락한 포스코가 미래 50년에 대해 포항시민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지주사로 전환해 포항을 떠난다고 하니 시민들에게는 큰 상처와 상실감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32개 여성단체 회장단도 이날 시청에서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서명운동과 1인 릴레이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 운동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김정례 회장은 “지난 주 수요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시민·사회단체의 4대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전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홍보해 들불처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했다.
포항문화관광협회 회원들도 이날 창포사거리 일원에서 5일에 걸쳐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미래를 위한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 반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임현철 포항문화관광협회장(영일만관광특구회장 겸직)은 “과거 반세기 포항시민들의 희생에 미래 반세기 포스코가 응답할 때”라며, “국가균형발전의 틀 속에서 우리 포항이 산업도시와 관광도시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대표도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단체의 반대의사를 충분히 수용해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대위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과 힘을 합쳐 지주사가 포항에 설치되는 그 날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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