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재택치료… 피로누적 인한 면역력 저하로 감염 추정
화상회의·전자결재 등 비대면 체계 구축으로 행정공백 차단
이강덕 포항시장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화상회의·전자결재 등 비대면 체계 구축으로 행정공백 차단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제적으로 실시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PCR 검사를 통해 최종 양정 판정을 받아 오는 7일까지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접촉한 직원 등에게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했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 시장은 최근 포스코지주사 포항 설립과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각종 업무 수행으로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 저하된 상태로 부스터 접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이날 재택치료 중에도 각종 현안업무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부서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다가오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 방역 지원 대책과 건조한 봄철 철저한 산불 예방을 비롯해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후속 조치 등 당면 현안 업무에 대해 만전에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재택치료로 인한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상회의와 전자결재 등 비대면 보고 체계를 통해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면서 “재택치료 중에서도 단 한 치의 행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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