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의 에이전트 라이언엣은 5일 “황대헌이 전날부터 시작된 국가대표 선발전에 기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이언엣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던 황대헌은 이후 훈련기간이 짧고 후유증 탓에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면서 “또한 5년 동안 국가대표로 지내며 2번의 올림픽에 참가했기 때문에 올 시즌은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다시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비록 이번 선발전은 기권했지만 올 시즌은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생각하겠다. 다음 시즌 다시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전날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 대회 남자 1500m 준결승에서는 넘어져서 탈락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아랑(고양시청)은 무릎 부상 회복을 위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