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 사용 소화기 비치해 놓았더니... 큰 불 막았다!!
  • 정운홍기자
마을공동 사용 소화기 비치해 놓았더니... 큰 불 막았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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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천면 화재현장
마을 공동사용 소화기를 사용해 큰 화재를 막은 사례가 전해져 공용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31분께 안동시 풍천면 월애길 소재 주택의 헛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 밭에서 일하고 있던 A씨는 주택에서 발생한 폭음과 연기를 발견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마을의 노인회관에서 보관 중이던 소화기 6개를 가져와 화재진압을 시도했다.

다행히 화재는 A씨의 노력으로 초기 진화됐으며 이후 도착한 소방차에 의해 11시 01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안동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 2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했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화재 현장과 가장 가까운 소방서의 거리는 약 20km 정도였다”며 “마을공동 사용 소화기 비치와 주민의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재 현장에 사용된 소화기는 지난 2019년 10월 강병길 풍천전문의용소방대장의 건의에 따라 풍천면행정복지센터 주민사업 예산으로 비치된 것으로 당시 금계리, 어담1리, 어담2리, 임금1리, 인금2리에 공용소화기함 15개와 소화기 90대가 보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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