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혁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뒤렌에서 열린 U14 유럽 주니어대회 단식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니키타 비로제르체브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해당 대회는 유럽 주니어 테니스 투어 중 ‘유럽 주니어 챔피언십 및 주니어 마스터스 대회’ 등급 바로 아래인 ‘슈퍼 카테고리’에 속하며 단식 우승 시 랭킹포인트 180점을 받는다.
최근 막 내린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뒤 국제테니스연맹(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참가 중인 조세혁은 유럽 주니어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세혁은 경기 후 협회를 통해 “이번 대회가 정말 큰 대회라 잘하고 싶었다. 어려운 고비가 많았는데 잘 넘겨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공을 많이 감아치고 드롭샷과 발리를 많이 시도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직후 ‘2022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본선 출전을 위해 체코로 이동한 조세혁은 “(황)주찬이, (도)겸이랑 함께 호흡 잘 맞춰 4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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