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실·국 업무보고
TK통합신공항 로드맵 마련
민생경제 활력·시정혁신 등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 주문
주요 현안 정책 방향 지시도
TK통합신공항 로드맵 마련
민생경제 활력·시정혁신 등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 주문
주요 현안 정책 방향 지시도
미래 50년 대구의 밑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 지역 주요 현안 챙기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 민생경제 챙기기 등에 시정 역량을 집중, 활기를 잃은 대구의 발전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조직개편 인사 후 25~29일 5일간 시청 산격청사에서 민선 8기 첫 실·국 업무보고를 받고 민생경제 활력 등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업무보고에는 대구시 모든 실·국·본부와 정책총괄단, 시정혁신단, 재정점검단, 군사시설이전단, 르네상스추진단, 원스톱기업투자센터, 상수도사업본부, 도시건설본부, 도시관리본부 등 주요 사업소까지 참여했다. 일하는 조직으로 빠르게 전열을 갖추겠다는 홍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업무보고는 주요 공약과 시정혁신 핵심과제, 현안 등에 대한 각 실·국장 총괄 보고 후 홍 시장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정책 방향을 지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우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등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격을 규정한 통합신공항 건설의 확실한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선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24시간 주문형 배달앱 및 택시업계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구 택시 앱 구축 △투자의향과 자금이 확실한 기업의 경우 모든 인·허가 처리 원스톱 제공 등을 주문했다.
도시공간 분야로는 △시청, 도청, 군부대 등 후적지 개발계획 조속 수립 △서울 홍대거리 같은 대구를 상징할 수 있는 젊음의 거리 조성 △금호강 르네상스 계획 조속 수립 △금호강 및 신천변 고정식 물놀이장 및 겨울철 스케이트장 설치 △금호강 수질 개선사업 추진 등을 당부했다.
교통 분야에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획기적 개선 방안 및 버스회사 경영 합리화 방안 마련 △버티포트 설치 지역으로 대구공항 후적지 검토 △김천·구미에서 신공항으로 연결 고속도로 건설(경북도 협의) 등을 거론했다.
이밖에 △70세 이상 노인 대중교통 무료화 시행 △에너지 절약형 신청사 건립 및 청사 앞 광장 조성 △청렴도 1등급 달성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등을 비롯해 공유재산 매각 등을 통한 채무감축 및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등 시정혁신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조만간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시정 구상을 구체화하겠다”며 “8월부터 대구시 개혁 및 혁신의 2단계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와 글로벌 대구, 세계로 열린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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