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 ‘물 분쟁’ 김천으로 확산
  • 유호상기자
대구-구미 ‘물 분쟁’ 김천으로 확산
  • 유호상기자
  • 승인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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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의 회장, 구미시장 비판
'낙동강 통합물관리 괸계기관 협정 체결식'을 앞뒀던 지난 4월 4일 오후 환경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이 구미 해평 취수원 공동이용 협정체결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뉴스1
'낙동강 통합물관리 괸계기관 협정 체결식'을 앞뒀던 지난 4월 4일 오후 환경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이 구미 해평 취수원 공동이용 협정체결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뉴스1
대구와 구미의 취수원 갈등이 김천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김장호 구미시장의 김천산단 폐수 감천 유입 망언을 규탄한다”고 촉구했다.

김천지역 기업들이 폐수를 처리시설에서 정화한 후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재처리하고 있으며 6곳에서 22만㎥의 완충저류시설을 운영하는 등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거쳐 감천과 낙동강을 오염시킬 소지를 원천 봉쇄하고 있는데, 구미시장과 구미지역 국회의원들이 김천 상공인들이 폐수를 방출해 낙동강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안 회장은 “지난 16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김천산업단지 폐수가 유입되는 감천이 구미 해평취수장의 낙동강 상부에 위치해 폐수 사고에 노출된다’는 망언을 쏟아냈고 지역 국회의의원들도 ‘구미도 김천공단 폐수로 고통받고 있다’고 무책임한 말을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김천시는 구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에게 김천산업단지 폐수 유입 관련 발언에 대한 근거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기한 내 회신이 없으면 김천시의 신뢰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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