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직장인일수록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26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372명을 대상으로 근무중인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균 6.4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7점(20.8%)과 8점(18.5%)이 주를 이뤘으며 5점 이하(32.1%)도 적지 않았다.
연령별로 20대가 5.8점으로 유일하게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30대 6.5점, 40대 6.9점, 50대 이상 7.0점 등의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직장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대부분이 `매우 그렇다’(23.4%) 또는 `그렇다’(53.5%)라고 답했다.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직장인들은 `만족스러운 임금수준’(37.4%)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관리자나 임원이 자신에게 주는 믿음’(19.6%), `기업의 성장이나 비전에 대한 확신’(19.5%), `화목한 조직분위기나 문화’(10.1%) 등도중요하다고 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직장에 대한 충성도는 개인의 업무 능력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라며 “특히 젊은 사원들의 충성도가 낮아지고 있어 이를 높이는 것이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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