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선착장부두 어선작업장에서 그물보수작업을 하던 포항선적 어선 해동호(2.6t급) 갑판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갑판위에서 그물작업을 하던 선주의 부인 이모(49.여)씨와 김모(52.여), 현모(55.여)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부인 이씨는 생명이 위독해 대구지역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해동호는 지난 28일 새벽 3시부터 칠포해수욕장 동방 5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오후 8시께 어선작업장으로 돌아왔으며 이날 오전 어종 선별과 그물손질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해동호가 조업한 지점이 포항지역 군부대 사격훈련장소와 인접해 훈련과정에서 나온 불발탄이 조업하던 어선의 그물에 걸린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문상환기자 s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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