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명품’ 오른발 슛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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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명품’ 오른발 슛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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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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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훈련장 찾은 400여명 축구팬들 탄성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이 볼을 만질 때 마다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던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베컴이 오른발 슛이 골 그물에 꽂힐 땐 탄성이 쏟아졌다.

베컴을 포함한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 선수단은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내달 1일 K-리그 FC서울과 예정된 `모토로라컵 LA갤럭시코리아투어’를 앞두고 일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첫 공개 연습을 가졌다. 전날 비공개로 두 차례 훈련을 펼쳤던 LA갤럭시는 이날 오후 공개훈련을 통해 한국 축구팬들과 함께 호흡을 하면서 FC서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했다.

이날 훈련을 지켜본 팬들의 관심은 베컴에게 쏠렸다. 베컴이 훈련장에 도착할 때부터 미리 도착해 있던 400여명의 축구팬들은 `베컴♡’라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도착 직후 40여 분에 걸쳐 몸 풀기와 공 뺏기로 워밍업을 마친 선수들은 좌우 측면 크로스에 의한 전방 공격수의 골 넣기로 본격적인 조직력 훈련을 시작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베컴은 동료와 함께 공격수 앞으로 정확하게 날아가는 빠르고 강한 킥을 선보이며 `역시 베컴’이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크로스 훈련이 끝나자 축구팬들이 기대하던 본격적인 슈팅 연습이 시작됐다. 페널티지역 주변으로 선수들이 늘어선 가운데 마침내 베컴의 순서가 돌아왔고, 털모자를 눌러쓰고 트레이닝 바지를 무릎까지 접어 올린 독특한(?) 패션 감각을 선보인 베컴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히오른쪽 골대 구석을 갈라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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