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와 관련해 광산 운영업체 관계자 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원·하청 업체 2곳 대표 등 5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물 조사 등을 완료하는대로 이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월26일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 아연광산 지하갱도에서 토사가 쏟아져 작업하던 광부 7명이 지하에 매몰됐다.
5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업체 측 자체구조대에게 구조됐으나 작업반장 박씨 등 2명은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3분 극적으로 구조됐다.
특히 당시 업체 측은 자체적으로 구조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구조활동을 벌이다 실패하자, 사고 발생 14시간 지난 이튿날(27일) 오전 8시34분 소방당국에 신고해 초동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사고에 앞서 지난 8월29일 이 업체는 같은 광산에서 붕괴사고를 일으켜 2명의 사상자를 냈다. 경찰은 8월과 10월 연이어 발생한 두 사고를 병합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이 업체에 대한 수사 외에도 광산의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관련 기관의 책임 이행 여부도 조사 중이다.
1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원·하청 업체 2곳 대표 등 5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물 조사 등을 완료하는대로 이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월26일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 아연광산 지하갱도에서 토사가 쏟아져 작업하던 광부 7명이 지하에 매몰됐다.
5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업체 측 자체구조대에게 구조됐으나 작업반장 박씨 등 2명은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3분 극적으로 구조됐다.
특히 당시 업체 측은 자체적으로 구조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구조활동을 벌이다 실패하자, 사고 발생 14시간 지난 이튿날(27일) 오전 8시34분 소방당국에 신고해 초동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사고에 앞서 지난 8월29일 이 업체는 같은 광산에서 붕괴사고를 일으켜 2명의 사상자를 냈다. 경찰은 8월과 10월 연이어 발생한 두 사고를 병합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이 업체에 대한 수사 외에도 광산의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관련 기관의 책임 이행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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