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경주 및 인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나는 삼국유사 속 주인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우리나라 신화와 전설에 관한 신기한 이야기들을 동영상으로 감상하고 이야기 속 주인공을 직접 연기해 보도록 꾸며진 프로그램이다.
매월 하나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네 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살펴보며 3월에는 삼국유사 속 건국이야기를 주제로 고조선과 고구려·백제·신라의 건국이야기를 배울 예정이다.
또 이 프로그램은 동영상 감상과 역할극의 두 가지 수업 방식으로 진행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 본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특히 4월 삼국유사 속 사랑이야기, 5월 삼국유사 속 불교이야기, 6월 삼국유사 속 나라사랑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월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서 가능하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우리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수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흥미롭게 우리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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