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시민축구단' 창단식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이 최암 경주시축구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시가 `경주시민축구단’을 창단하는 등 스포츠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시민운동장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 축구협회 관계자와 정종복 국회의원, 백상승 경주시장, 축구 동호인 등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민축구단’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식전행사는 `루나 황진이’가 출연해 신명나는 퓨전음악을 공연한 후 경주시민축구단 창단을 경축하는 이미지 개폐기와 연막이 축포돼 창단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의식행사로 경주시 이시우 자치행정국장 경과보고, 최암 경주시축구단장 창단선언, 단기수여, 선수단 소개, 창단사, 축사, 기념 촬영, 시 축에 이어 경주시민축구단 vs 창원유나이티드의 박진감 넘치는 기념경기가 열렸다.
경주시민축구단은 구단주 백상승 경주시장, 단장 최암 경주시축구협회장, 부장 이득주 경주시축구협회상임부회장, 감독으로 삼익악기 실업팀 선수로 활약했던 김종현씨를 선정했다.
또 경주시민축구단은 전국초등학교 축구 지도자를 비롯한 실업팀 등에 출전해 활약한 선수와 축구 동호인 등 3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시민축구단은 전국 초등학교 축구 지도자를 비롯해 실업팀 선수와 동호인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6개의 아마추어 팀이 겨루는 K3리그에 참가해 30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축구단을 창단했다”면서 “11개의 축구장과 많은 숙박시설 등 축구 인프라가 잘 구축된 스포츠도시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 6년 연속 유치한 전국 최대규모의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도 지속적으로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황성공원 내 3개 구장과 알천에 4개 구장 등 8개의 천연구장과 황성공원 내 인조구장 3개소를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우수한 축구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관광 및 숙박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어 전국규모 체육대회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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