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 없는 청소년 시설 관리 실태 지적
  • 기인서기자
현실성 없는 청소년 시설 관리 실태 지적
  • 기인서기자
  • 승인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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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문 영천시의원 자유발언

영천시의회 김용문<사진> 의원이 지난 16일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집행부의 청소년 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의원은 현재 영천시의 청소년 정책이 청소년 시설 행태와 관리 양상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의원은 “문외동 소재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청소년 문화의 집 게시판을 보면 정책 수혜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생각이 잘 드러난다”며 “5분 발언을 마치면 관계 부서에서 해당 게시판을 철거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집행부의 청소년 정책을 에둘러 질책했다.

게시판에 있는 글들로 청소년들은 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합스포츠센터에 있는 청소년 수련관은 운영시간이 오후 6시에 지나지 않고 청소년들의 접근성에 큰 어려움이 있는 위치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시정의 중요 시책인 인구 증가를 위해서도 청소년 정책은 획기적으로 바꾸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관계 공무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방과후 아카데미의 모집 홍보 전단지에 신청조건을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조손, 다문화, 장애가정을 명시해 아이들에게 낙인을 찍는것부터 개선해야한다고 질타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 연면적이 418㎡ 가운데 정작 청소년이 사용하는 공간은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청소년을 위한 시설 확장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은 이 사회의 미래로 그 미래를 위한 투자가 부실했던것은 아닌지 너무 하드웨어에만 집착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놓친 것이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한다”며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갈 곳이 있는 영천 꿈을 펼칠 수 있는 영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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