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모 백화점에 20억원대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등장한 가운데, 롯데백화점 포항점의 최고가 상품은 진주 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따르면 모 브랜드의 반지·목걸이·귀고리 진주 세트가 1064만여 원으로 최고가였다.
돌침대 860여 만원, 안마의자 790여 만원, 여성용 재킷 340여 만원, 남성용 코트 220여 만원이 뒤를 이었다.
크리스탈 큐빅을 장식한 모 브랜드 넥타이와 악어가죽 구두는 각각 100만원, 130만원대의 가격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겨울의 경우, 모피 코트가 1000만원대의 가격으로 최고가 상품의 주를 이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볼 수 없게 됐다.
이들 최고가 상품들은 간간이 팔리고 있어 포항지역에도 최상류층을 중심으로 명품족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명품족들은 포항에 없는 명품을 찾아 서울 등 대도시로 원정쇼핑을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 포항점관계자는 “최고가 상품 가격이 서울 등 대도시와는 큰 차이가 있고 입점 명품 브랜드도 많지 않다”며 “그러나 소수라도 수요가 있는 만큼 최고 명품 브랜드의 입점 유도를 통해 포항지역 명품족들의 외부 유출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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