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는 최근 2층 로비에 보안시스템 기기를 설치했다. 윗층으로 출입할 경우 사원증이나 기타 인식카드가 없으면 통과할 수 없어 외부인의 출입을 원천 차단했다.
포스코 본사는 지난 2006년, 2층에 비지니스룸을 설치해 외부인들이 이곳에서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회사측은 “국내외 기업들이 정보유출에 대비해 갈수록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보안시스템 설치도 이 같은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서울의 포스코센터를 비롯해 회사내 노트북 반입 및 반출시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노트북 반출입 프로세스 개선안을 시행했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포스코 직원들은 해당 부서 팀장의 결재를 거쳐 사전 승인을 받은 노트북만을 외부에서 들여오거나 외부로 갖고 나갈 수 있다. 반출입시에는 이 승인 문서를 보안요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포스코 임직원뿐 아니라 포스코를 찾는 외부인에게도 유사하게 적용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이 업무상 이유로 노트북을 반입할 경우 포스코 직원의 대리신청에 의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이 외부인이 포스코 사내에서 외부로 나갈 때에도 담당 직원의 서명을 받은 승인 문서를 출입구에 제시해야 한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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