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0도 이상 뚝… “갑작스런 혈압 상승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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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10도 이상 뚝… “갑작스런 혈압 상승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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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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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요즘 고혈압·동맥경화증 환자나 고령층 등은 혈압이 더 높아지기 쉬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평소 혈압이 높다면 정기적인 진료로 적합한 혈압 강하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근 정혜문 경희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에 따르면 일교차가 커질 때는 혈관 수축에 따른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환자나 고령층은 혈관이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정 교수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신체는 심장박동을 높여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는데 이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심혈관 질환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심할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혈압이 높다면 알맞은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혈압강하제는 혈관을 확장하거나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는 방법 등으로 위험을 줄여준다. 담배와 술은 혈관을 수축시키니 금연과 절주를 하는 게 좋다. 외출 시에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며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도 중요하다.

운동은 가급적 기온이 오른 이후에 하는 것이 좋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은 특히 주의한다. 다만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일, 한 번 할 때 30~45분씩 시행하는 것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중을 감량하고 짜지 않게 먹는 것도 혈압을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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