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계명대와 대구시에 따르면 지능형자동차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원이 21일 계명대에 개원한다.
국내에는 서울대, KAIST, 국민대, 울산대 등에 기계공학자동차대학원이 있지만 지능형자동차로 특화된 전문대학원이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계명대 지능형자동차대학원은 타 대학의 자동차대학원과 달리 전공과목에 ITS 시스템설계, ITS 인간공학론 , ITS응용교통이론 등이 포함된다.
이 대학원은 정원 30명 중 25명을 선발했으며, 2년 석사과정을 통해 연구인력 또는 완성차 해외공장 엔지니어로 양성하기 위해 교수진 14명을 두고 독일 아헨공대석학 발레토비츠 교수를 원장으로 초빙했다. 계명대와 대구시는 달성군에 건립 중인 ITS 자동차부품시험장을 겨냥해 이 대학원을 설립했다.
한편 계명대는 21일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국민대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과 학술교류 및 학점 상호인정, 공동 연구.학술회의 등을 내용으로 한 학술교류협정서를 맺을 예정이다.
임문혁 계명대 지능형자동차대학원 교수는 “대구.경북은 국내 자동차부품 부가가치 생산비중이 18.9%로 수도권, 부산.경남.울산권에 이어 3번째”라면서 “알찬 수업과 실험, 해외자매 대학과의 복수학위제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