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해 읍·면·동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Beautiful 경주 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주를 만들기 위해 각 읍·면·동별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수시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각 읍·면·동에서는 환경이 불결한 공한지나 주요도로변의 유휴지 등을 이용해 소공원이나 꽃동산을 조성하고 이팝· 배롱· 벚꽃나무 등을 식재하며, 장미, 코스모스, 루드베키아 등 계절에 맞는 꽃도 함께 식재해 사계절 푸른 숲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진 경주를 만들기로 했다.
또 도심의 고질적인 주택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유휴 개인공한지를 소유주로부터 무료로 임대해 주차장을 조성, 골목길 주차난을 해소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각 읍·면·동 별 추진하는 특수시책을 보면 내남면에서는 삼성예술고등학교의 삭막한 벽돌담 100m 허물고 가로변 소공원을 조성한 후 인근 공예업체 예술인들과 연계해 예술조각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곡면에서는 소현천변 2㎞에 1000㎡꽃과 250본의 가로수를 식재해 산책로를 개설하고 성동동은 전량지 주변에 장미터널을 월성동은 보문 숲머리 마을앞 공한지 4,950㎡에 꽃단지를 조성하며 불국동은 시래교~시동교간 4㎞구간에 아팝·배롱나무를 식재해 아름다운 가로변을 조성키로 했다.
그리고 황성동은 삼보아파트 뒤 5536㎡ 개인소유 공한지를 무료 임대해 25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중부동은 관내 취약지에 불법 쓰레기 투기방지를 위한 양심 거울을 설치하며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외동읍에서는 1사1촌 자매결연 운동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취업알선 및 기업체근로자 주소이전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특수시책 사업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미치는 수혜정도, 추진과정 주민참여도, 추진성과 등을 오는 년 말 읍·면·동 역량강화 평가항목에 포함시켜 평가한 후 우수 읍·면·동에는 인센티브로 7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급하며, 우수사례는 본청 및 전 읍면동에 전파 할 방침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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