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울려퍼지는 K트로트 ‘대구의 맛’
  • 김무진기자
백화점에 울려퍼지는 K트로트 ‘대구의 맛’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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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味’ 알리는 트로트곡
7~8월 대구 신세계百서 송출
‘미식의 도시 대구’ 매력 홍보
대구 신세계백화점 야간 외부 전경. 사진=대구 신세계 제공
백화점에서 따로국밥 등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을 주제로 한 트로트 노래가 울려 퍼진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작한 ‘대구 10미(味)’ 세미 트로트풍 대중가요 앨범에 담긴 노래를 7~8월 두달 간 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서 송출한다.

미식의 도시 대구의 매력을 알리고, ‘대구 10미(味)’의 브랜드화 및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이 기간 각각 백화점 문화홀 2회(월 1회), 교육실 8회(주 1회) ‘대구의 맛’ 음원을 송출, 고객 및 종사자들에게 대구 10미(味)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오는 21일 오후 2시 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리는 ‘갯바위’, ‘가슴앓이’ 등 히트곡 싱어송라이터 양하영의 콘서트에서도 음원을 송출, 집중 홍보한다.

시는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지역 대형 유통업계 및 외식산업 관련 민간단체 등과 적극 협력, ‘대구의 맛’ 음원을 통해 대구 10미(味)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k트로트 ‘대구의 맛’은 대구 음식 특유의 화끈한 맛을 알리는데 적합한 멜로디 라인과 가사를 갖춰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매력에다 리듬감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의 노래”라며 “노래가 히트해 대구 음식이 알려지고 지역 요식업계가 활성화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1800만원을 들여 ‘대구의 맛’ 앨범을 제작, 정식 발매했다. 이 앨범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앗 뜨거’로 유명한 인기 작곡가 김재곤이 작사·작곡, 미스 트롯 TOP5에 빛나는 가수 김나희가 노래에 참여하면서 탄생했다.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의 다이나믹함과 대구 음식 특유의 화끈한 맛을 노래에 담았다.

특히 막창과 따로국밥, 납작만두, 동인동찜갈비 등 대구 10미와 관련한 가사에다 강한 비트감과 세련된 리듬감이 가미된 세미 트로트풍의 노래 구성으로 대구 음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새로운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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