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계명한국어문화센터가 들어설 베트남 다낭대학교 건물.
계명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해외에 한국어문화센터를 설립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본격 나선다.
2일 학교에 따르면 오는 14일 베트남과 5월 9일 타지키스탄 현지에 계명한국어문화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 6년동안 한국어학당과 관련학과를 운영해온 경험과 노하우,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오는 4월 14일 베트남과 5월 9일 타지키스탄 현지에 `계명한국어문화센터(Keimyung Korean Language & Culture Center)’를 설립, 현판식을 갖고 5월부터 일반인 대상 특별과정, 대학생을 위한 정규과정으로 편성된 한국어문화 강좌를 개설, 운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 다낭대학교, 타지키스탄의 국립외국어대학 측과 `계명한국어문화센터’의 설립을 준비해 온 계대는 운영을 위해 강사 2명을 베트남 현지 전담인력으로 파견할 계획.
또 타지키스탄에는 현지 국립외국어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2명의 한국인 강사가 배치되는데, 2명 모두 계명대 한국어양성과정 출신으로 현지 센터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전담한다.
계대 한국어학당 소장 김선정(한국문화정보학과) 교수는 “센터의 설립은 보다 많은 한국어교사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해외센터 설치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한국어교사양성 과정에 내실을 다져 자격을 갖춘 인력이 계속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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