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강수,오염만)와 포항시 종합사회복지관 이웃사촌복지센터(관장 김영조)는 마을 주민 생활권 내 건강환경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천읍의 건강지도를 경북 최초로 제작 및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별 의료기관 현황에 대한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용덕리, 원리, 구정리, 문덕리, 세계리를 총 5개 권역으로 묶어 마을 랜드마크 및 의료기관 현장 조사를 통해 마을 건강지도를 제작했다.

마을건강지도는 61개소의 병원 및 의원, 치과와 21개소 약국의 세부적인 위치와 주요 정보 등을 마을 어르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한 눈에 보기 쉽게 표현했다. 제작된 마을 건강지도는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전입 주민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오천읍 주요기관에 비치함과 더불어 시청(오천읍 홈페이지), SNS에도 함께 게시된다.

신강수 오천읍장은 "우리 동네 마을건강지도는 보건복지통합서비스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만큼 주민에게 유용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주요질환 예방에 대한 마을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건강지도라는 점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조 관장은 "주민 눈높이에 맞춘 건강 지도가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종합사회복지관 이웃사촌복지센터는 건강지도 제작은 물론,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립가구 및 복지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하는 오천읍 이웃지키미 양성 및 마을공동체 교육을 주관하는 등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 협력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김대욱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