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인도마다 불법 주차로 몸살…단속은 전무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예식장 인근 도로나 인도마다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있지만 당국의 단속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휴일인 6일 포항 A예식장 앞 왕복 5차선 도로는 양쪽 도로변에 불법주차된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1개 차선씩 점령하고 남은 3개 차선은 예식장에서 나오는 차량과 지나가는 차량이 뒤엉켜 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또 남구 B예식장 앞 도로에는 불법 주차된 자동차가 2개 차선을 점령, 주행중인 다른 차량과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아찔한 순간도 연출됐다.
사정이 이런데도 해당 구청은 통상적인 불법주차단속만 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교통흐름을 심하게 방해할 경우 단속하지만 주말에는 무조건적인 단속보다는 계도를 우선으로 한다”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견인업체가 휴무해 단속을 해도 견인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상환기자 s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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