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재와 환율 급등과 관련, 기업은 생산과정 혁신과 저소비형 생산설비를 늘리고,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수입선의 다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대구경북연구원 경제분석실 이춘근·임규채 박사는 `원자재와 환율 급등, 지역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대경CEO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특히 지역의 철강업 및 건설업, 기계금속업 등이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기업들 뿐만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감소하는 등 지역의 소비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이춘근 박사는 행정당국에 “지역물가 상승에 대비해 공공·서비스 요금과 노동생산성을 상회하는 임금 인상을 억제해야 할 것”과 “주요 생필품의 물가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주요 원자재 및 원유 가격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지역의 산업구조 역시 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식량안보주의에 대비해 유휴 농경지의 경작비율을 늘려 주요 농산물의 지급도를 제고하고,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환율 변동의 불확실성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이 박사는 덧붙였다. /김재봉기자 kjb@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