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날개 달았다
  • 김무진기자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날개 달았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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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정투자심사 통과
900억 투입 2026년 완공 목표
진료·수술·입원 원스톱 구축
의료서비스 효율성 개선 기대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의료원에서 진료·수술·입원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한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민선 8기 현안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의료원 내 부지에 총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통합외래진료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센터 안에 응급의료센터, 뇌혈관센터, 외래진료실, 수술실, 외과계 중환자실 등 현재 각 건물별로 분산돼 있는 외래진료 기능 시설을 집중 배치,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이어 올 5월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해 소아·응급 등 지역 필수의료 현안 해결, 향후 신종 감염병 등 국가적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2023년 제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의 조건부 승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행안부는 건립 후 병원 정상 운영을 위한 재정 건전성 확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대구시는 해당 사업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설계공모 계획을 빨리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가 건립되면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의료서비스 효율성 개선, 감염병 대응 강화, 공공의료사업 확대 등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건립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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