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예산편성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

주민제안사업 223건 타당성
검토·현장실사 거쳐 58건 상정

포항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총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3월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시작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약 90일간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223건에 대해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고, 49건의 현장실사 및 12건에 대한 사업별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58건을 이번 시민총회에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급성, 공공성, 필요성 등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하고 상정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포항시는 우선순위가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심의 의결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도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총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한해간 활동을 마무리 짓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더 많은 주민제안사업의 발굴과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