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원 유출·탐방객 구조 업무 수행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역주민 등 일반인을 채용해 국립공원의 자연보호, 탐방객 관리, 역사 자원 발굴 등을 하도록 하는 `국립공원지킴이 제도’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전국 19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225명으로 구성되는 `국립공원지킴이’를 구성해 국립공원 순찰, 자연자원 유출·산불 감시, 훼손지 복구, 샛길 통제, 공원 청소, 탐방객 구조, 공원 시설물 점검 등의 업무를 보게 할 계획이다.
공단은 특히 국립공원의 문화자원과 역사자원을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국립공원지킴이 내에 지리산 역사지킴이,백두대간지킴이,설악지킴이,중령옛길지킴이, 전통문화지킴이 등 각 국립공원별로 차별화된 지킴이도 만들 계획이다.
참여자는 일반 업무의 경우 만 55~65세, 안전관련 업무의 경우 만 28~44세로 제한되지만 문화·역사자원 발굴에 나설 지킴이는 연령제한이 없다.
또 지역 주민,국립공원관리 유사 업무 경험자, 퇴직 공무원, 향토사학자 등을 우선적으로 뽑고 다문화 가정 구성원,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우대할 방침이다.
박화강 공단 이사장은 “산의 지리와 산에 대한 역사·문화 지식이 풍부한 분들을 국립공원 관리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국립공원지킴이 제도를 마련했다”며 “이 제도가 국립공원의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참조하거나 공단 내 환경관리팀(☎02-3279- 2795)에 문의하면 된다. 청송/윤병학기자 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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