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하나투어 및 대한항공과 손잡고 여행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올해 3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20일부터 이마트는 하나투어와 공동 기획한 크라운제과 럭키박스(봉지스낵 12봉, 1만2300원)를 전국 매장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럭키박스 안에 동봉된 행운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풍성한 경품에 100% 당첨된다.

모든 이벤트 응모자에게 하나투어 1만 마일리지와 이마트 할인권(8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토트넘 직관 영국·프랑스(9일) 2인 여행권(1명)’, ‘나트랑 빈펄리조트 3박 숙박권(1명)’, ‘제주 프라이빗 스테이다움 2박 숙박권(3명)’, ‘이마티콘 20만원(10명)’, ‘이마티콘 10만원(30명)’ 등 경품을 준다.

이마트 단독으로 구성한 하나투어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중국 하이난, 일본 규슈, 베트남 나트랑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4가지 상품을 공동 기획해 이달 20~25일 6일간 이마트 앱에서 예약 판매한다. 이마트 앱에서 예약한 고객은 오는 20~29일 이마트 매장에서 결제하면 되고, 여행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대한항공도 이번 고객 감사 행사에 힘을 보탠다.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이마트 1만원 할인 바우처 교환에 필요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1400마일에서 1100마일로 300마일 할인해 준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를 차감해 받은 할인 바우처를 이마트 매장에서 계산 때 제시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원 차감받을 수 있다.

이마트 쇼핑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은 2배로 늘렸다.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겐 결제 금액 3000원당 기존 1마일에 추가 1마일을 적립할 수 있는 ‘더블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이마트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이마트 앱’ 또는 ‘신세계포인트 앱’을 통한 ‘원 바코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정보 등록 회원 대상으로 이마트 매장 계산 때 앱 바코드만 스캔하면 신세계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가 자동 적립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다양한 영역에서 더 큰 혜택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자 여행사, 항공사와 협업해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