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추돌사고 후 6개 보험사서 1억5000만원 챙겨
경북경찰청, 7명 구속·68명 불구속 입건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택시기사 A모(40)씨 등 7명을 구속하고,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6일 오후 9시께 경산시 와촌면 동강리 삼거리에서 고의로 3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 8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고의로 2~3중 추돌사고를 낸 뒤 6개 보험사에서 1억5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차량추돌조, 탑승조, 합의조 등 역할을 나눈 뒤 심야시간대 한적한 도로에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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