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새마을회
경북도와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경북도새마을회는 18일 새마을운동의 체계적 보존을 위해 역사적 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시·군 별로 역사성이 높은 새마을 관련 자료나 문건을 많이 출품한 곳에 시상금을 주고, 유용한 자료의 경우 기증받아 새마을역사관에 전시하거나 대신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는 30일 개관하는 구미시 사곡동 경북도새마을회관 내 새마을역사관은 영상물과 사진, 새마을기, 새마을복, 지도자증, 상징물 등 다양한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가전시된다.
경북도새마을회는 개관에 앞서 새마을지도자의 지도일지나 마을회의 등의 문건이나 책자, 각종 기념품 등의 추가 기증을 기다리고 있으며, 기증자의 이름을 표기해 새마을역사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도 올해 말까지 `경북새마을운동 37년사’를 준비하면서 일선 시·군의 새마을 관련 사진이나 문건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새마을아카데미측은 문건이나 사진, 유물 등을 기증받아 새마을운동 37년사에 수록하고 대신 보관해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9월께 수집한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를 모아 시·군 새마을자료 유물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도 엄기정 새마을봉사과장은 “새마을 1세대들의 상당수가 고령이어서 1970년대 초기의 새마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군 별로 산재돼 있는 자료의 보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