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5.3% 늘어
대구은행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774억원을 시현했다.
21일 대구은행이 발표한 `2008년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기본영업이익이 2026억원으로 전년동기(1767억원) 대비 14.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735억원)보다 5.3% 증가한 77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3.25%,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환산 기준으로 1.28%와 21.75%로 은행권 최고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 0.72%, 대손충당금적립비율 179.6%로 은행권 상위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증권을 포함한 영업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7.2% 늘어난 29조9611억원을 기록했고, 총수신 19조5641억원과 총대출 15조668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9.6%, 13% 늘어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은행 측은 분석했다.
김병태 부행장은 “이같은 경영성과는 불안한 국내외 금융환경에도 불구, 영업력 강화와 수익원 다변화에 주력한 결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증가하고 대손충당금, 판관비 등 비용구조도 개선되는 등 은행의 기본체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결과”라며 “앞으로 생산성 가치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져 기본체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의 복합화 트렌드에 맞춰 비이자이익 중심으로 수익다각화를 추구해 올 경영목교인 `복합금융이 강한 은행’으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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