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허은아·이기인 검토
김용태 최고위원은 불투명
김용태 최고위원은 불투명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이 기자회견에는 배석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7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국회 홈페이지에는 27일 오전 11시 허은아 의원이 잡은 ‘제22대 총선 관련 기자회견’ 일정이 예고돼있다. 이 전 대표가 원외 인사여서 국회 기자회견장 신청 자격이 없어 허 의원을 통해 예약한 일정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당에 남기 위한 3대 조건으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병대 사망사건 특검 △이태원 참사 유족 면담 등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한동훈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며 이 전 대표를 설득할 가능성이 낮아 예정대로 탈당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탈당 기자회견에는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이 참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이 전 대표의 신당에 함께하지 않고 당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참석이 불투명하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내에 남는 것이 저를 최고위원으로 뽑아준 당과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당의 다양성을 제 스스로 한번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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