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규모 지방투자 잡아라
  • 김무진기자
기업 대규모 지방투자 잡아라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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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러시
대구·경북 등 4개 시·도 신청
기업의 지방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지정 신청이 본격화됐다. 3월 말 기준으로 대구, 경북, 부산, 전남 4개 시도가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접수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대규모 투자 촉진을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 협약을 맺은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감면 및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특구를 설계·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22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구 지정 신청을 했다.

㈜엘앤에프, SK㈜ C&C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의 신규투자를 필두로 한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신청했다.

경북도는 SK실트론,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반도체 웨이퍼 공장, 백신 생산시설 등의 신규투자를 바탕으로 한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신청했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금융기업을 중심으로, 전남은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신규투자 등을 포함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산업부는 1분기 중 접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검토절차를 완료하고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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