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정책평가분석실 관계자는 30일 “한승수 총리가 29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정부업무평가제도 개선안’을 보고했다”며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 인사, 조직, 고객만족도 등 12개 부문을 평가해 서열화하던 것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부처 스스로 평가하는 자체평가와 이를 토대로 총리실이 수행하는 특정평가의 골격은 유지하되 부처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자체평가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또 12개 공통 평가지표를 6개로 단순화하고, 부처가 자율적으로 지표를 만들어 자체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부처가 수행하는 핵심 국정과제와 관련되는사업에 대해선 배점을 높이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업무평가 서열화 때문에 각 부처가 자체 평가점수를 터무니없이 산정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며 “현실에 맞게 서열화 공개방식을 폐지하는 대신 총리실은 각 부처 자체평가의 실태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