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도자조형작가들의 특별기획전이 오는 27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내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Thinking Hands]展은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아트포럼과 오프닝으로 시작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의 문화적 배경 아래, 현대도자조형예술과 설치미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Thinking Hands]는 ‘생각하는 손’, ‘사유(思惟)하는 손’이라는 모호하지만 한 번 더 고민하게 만드는 것들에 대한 것을 주제로 삼아, 긴 시간 동안 작가들이 한 고민과 생각, 그들의 땀으로 응축시킨 작품들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은 아트포럼과 아트워크숍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아트포럼은 전시 오프닝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내 시습당에서 화이부동조형연구회의 주도로 다수의 청강인과 함께 초대작가들의 포럼 발표, 질의 응답시간, 오프닝 다과파티 및 자유관람 순으로 이어지며 지난 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아트워크숍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전시 작가 외 조형대학 교수 및 박사과정 학생 다수가 함께 다채롭고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번 전시와 더불어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의병체험, 국궁, 한복 체험 등의 전통문화체험도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전시기획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현직 도자조형학과 교수 및 작가 13인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며 "시각적인 부분은 물론 철학적인 깊이까지 느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은 새로운 예술을 감상할 수 있어 더 기대가 되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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