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008년 개관한 홍보전시관은 그동안 지역의 대표 특산명품인 인견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시는 홍보전시관이 개관 후 16년이 지나 일부 전시시설이 노후화되고 동선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관람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체험 및 실감형 전시를 통해 인견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이번 리모델링(총예산 시비 5억5000만원)을 진행했다.
새 단장을 마친 홍보전시관은 우측 동선을 따라 인견 관련 각종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된 전시 공간으로 연출됐다.
도입부에는 150인치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인견을 소개하고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며 인견 제작 과정을 안내하고 과거와 현대 직기를 인견 원단과 함께 실물 전시했다.
특히, 전시관 중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인견 패션디자이너가 돼보는 체험형 콘텐츠 ‘라이브 스케치존’을 배치했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인견으로 만든 간단한 소품(양말, 토시, 손수건 등)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해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인견 이미지 제고와 인견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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