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킴으로써 과학적 소양을 신장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경북과학전람회 경주시 예선대회가 치러졌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오후 월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제70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 경주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1954년부터 시작된 과학전람회는 탐구주제를 찾아서 탐구 문제를 추출하고 수준에 맞는 다양한 탐구 방법을 통해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실험을 설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탐구 결과를 도출해 의미 있는 결론으로 일반화하는 장기 프로젝트로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날 대회는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5개 부문으로 출품된 32개 작품들을 심사했으며, 이중 우수한 작품은 경북도과학교육원에서 개최하는 제70회 경북과학전람회에 출품하게 된다.

대회에 참여한 박 모 학생은 “혼자 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탐구주제를 찾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자연과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함께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 대회에 친구들과 함께 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2편이 입상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전국적으로 경주과학의 위상을 드높였고, 이는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킴으로써 과학적 소양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