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3일~24일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1월에 담가두었던 메주를 이용해 만든 된장과 간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읍·면별 어려운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명숙 부녀회장은 “정성으로 담근 된장·간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봄날 주위의 따뜻한 마음을 몸소 느끼길 바란다”며“나눔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데 함께 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에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