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는 한 달 전 조사보다 1% p(포인트) 내린 23%를, 한동훈 전 위원장 2%p 오른 17%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각각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2% 순으로 나타났다.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2021년 1월 이후 이 대표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한 전 위원장은 24%(2024년 3월)였다.
총선 직전인 3월 1주 차 조사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24%를 얻어 당시 23%를 기록한 이 대표를 처음 앞선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이후인 4월 3주 차 조사에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지지도는 9%p 내리면서 15%를 얻는 데 그쳤고, 이 대표는 2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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