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무성 기록문서 ‘죽도고’
17세기 울릉·독도 조선해 표기
17세기 울릉·독도 조선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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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록서 ‘죽도고’ 하권 247p 국립공문서관 내각 문고(내무성 기록 문서 모음, 1996년 4월15일 간행) 내용에 담겨진 기록이 밝혀져 일반에 공개됐다.
이 기록 문서는 19일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울산시)이 일본 국립공문서관 내각 문고에서 내무성 기록 문서 ‘죽도고’ 하권 247p에서 찾아낸 기록으로 17세기까지 일본이 죽도(독도)와 송도(울릉도)를 조선해로 표기한 문헌이다.
김문길 소장은 일본해 명칭은 일본이 러·일 전쟁을 대비해 조선해 바다 명칭을 일본해로 변경하고 우리영토 울릉도와 독도에 군사 통신 기지를 세워 강대국인 러시아에 승리했다는 역사적 사실도 중명된다고 했다.
특히 이 문헌 속에는 일본 명치 신정부가 들어설 때 까지 바다이름은 조선해로 표기해온 사실을 증명한 문헌이 새롭게 기록으로 발견된 것이다.
일본은 당시 러일 전쟁을 준비할 당시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인지 조사하면서 바다 이름을 조선해를 일본해로 정한 것은 문현을 통해 볼수 있고,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섬’인 것 까지 자료를 통해 증명된다.
이번에 발견된 문헌을 보면 17세기 안용복(부산 동래 사람), 박어둔(울산 사람)이 독도를 지킬 무렵 일본에서 공인된 지도 ‘대어국환경해사도(大御國環海私圖)’에도 막부의 지도 학자들이 그린지도 속에도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다.
김 소장은 “17세기에는 일본상선들 까지 죽도(독도)와 송도(울릉도)는 조선해에 있다는 내용을 표기하는 증거 문헌으로, 명치 신정부가 전쟁을 앞두고 일본해로 바꾼 것은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독도가 일본해에 있다는 것은 일본의 날조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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