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아시아 새로운 가치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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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아시아 새로운 가치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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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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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청암재단 `아시아 포럼’개최
이회장“지식인 연구활동이 매우 중요”
 
포스코 청암재단이 21일 `변화속의 아시아-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2008 포스코 아시아 포럼’을 개최했다.(앞줄 왼쪽부터 윤수경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공동대표, 정운찬 서울대 교수, 추아 타이컹  주한 싱가폴 대사,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이안 춥 호주 국립대 총장, 이구택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 시라이시 다카시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 파타시라티 주한 인도대사, 황두연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포스코 청암재단은 21일 `변화속의 아시아-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2008년 포스코 아시아 포럼을 개최했다.
 이구택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세계는 아시아의 경제적 역동성, 문화, 사회적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급속한 글로벌화의 진행과 경제성장 속에서 아시아 가치도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를 재조명하는 지식인의 연구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시라이시 다카시(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 부학장은 `동아시아의 변화, 장기적인 추세와 국가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는 아시아 특히 중국, 인도, ASEAN의 성장으로 현재보다 훨씬 다극화될 것”고 밝혔다.
 호주국립대의 이안 춥 총장은 “한국과 호주는 이해와 지적 참여를 기반으로 경제, 과학, 정치의 파트너십의 기회를 촉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 가정이 증가되고 있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듯 평화적인 다문화 공존 실험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김두섭 한양대 교수는 “일본, 중국, 베트남 3개국 출신 혼인 이주 여성들의 한국내 적응 유형을 분석한 결과 한국 거주 기간이 짧고 전업주부가 많아 사회활동 수준이 낮고 주변화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자파 교수는 말레이시아인과 인도네시아인의 행복 지수를 분석한 결과 양국이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받는 반면 이슬람 문화권이면서 종교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날 포럼은 서울의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대학 총장들과 교수, 주한 외교사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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