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청도군은 새주소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도로구간설정 및 예비 도로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지번방식에 의한 주소제도는 60~70년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잦은 분할 및 합병으로 지번 배열이 무질서하고 복잡해 교통혼잡과 물류비용증가 등으로 국민생활의 불편과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군은 누구나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선진국형 국제 표준에 맞춰 도로명에 의한 건물번호를 새로운 주소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한다.
새 도로명은 지역적 특성과 역사성, 위치예측성, 영속성,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도로구간별 고유한 이름을 붙이게 된다.
주민의견 수렴 대상은 로(주간선 및 보조간선)20개, 길(소로,골목길) 525개 도로구간이며 군민 누구나 홈페이지(http://www.cheongdo.go.kr)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의견수렴 후 읍·면 새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청도군새주소위원회에서 최종 도로명을 확정하게 되며, 법적 주소 전환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는 기존 지번주소와 바뀐 도로명 주소를 병행해 사용하게 된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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