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LG 권영수 사장, 지역경제 현안 협의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함께 4일 오전 경북투자기업인 LG디스플레이(주) 본사를 방문해 권영수 대표이사를 만나 최근 경제현안사항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고 경북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경북도는 국내·외 기업 유치와 병행해 최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운영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투자유치 기업의 사후관리와 관련, 올해부터 `기업 Visiting program 사업’을 적극 추진, 기업 CEO를 수시로 만나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경영상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아사히글라스, 쿠어스텍, POSCO 등 국내외 대기업 CEO를 만나 지역 경제문제를 협의하고 수시로 전화 등을 이용,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등 기업 CEO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4일 오전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지역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LG디스플레이(주) 본사를 방문, 권영수 사장을 만나 LG가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최근 국제유가 급등, 내수부진 등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은 물론 국내경제상황과 경북지역의 최근 경제현안사항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영수 사장은 경북의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김 지사는 LG그룹이 지역 최대 규모로 인력을 고용하는 현실을 감안,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주)를 비롯한 LG그룹 계열사는 경북지역에 7개사 19개 사업장에 2만여 명 인력을 고용하고 있고 80여 개의 협력업체가 가동 중에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