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이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3일 오전 8시 10분께 예천군 모 중학교 김모(2년)군이 자신의 집에서 농약을 마신뒤 들에서 일하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울면서 음독사실을 알려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김군 가족들은 한달전부터 친구들에게 2차례 폭행을 당한데다 또 혼을 내주겠다는 등 친구들로부터 시달림을 받아 왔다고 함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K군은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 후송돼 치료중이며 다행히 상태가 호전중인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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