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골대 불운’ 상승세 발목
  • 경북도민일보
포항 `골대 불운’ 상승세 발목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효진·황진성 잇따라 골포스트 맞혀
   제주에 0-1 져 4위…선두권 경쟁 험로

포항스틸러스가 빗속 볼 컨트롤 난조와 골대를 두 번 맞추는 골대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며 제주유나이티드에 0-1 석패했다.
  포항은 28일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2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제주 최현연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후반기 첫 경기 승점확보에 실패했다. 이로써 포항은 6승2무4패(승점 20점)로 4위로 밀려났다.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포항은 좌우 날개 박원재, 최효진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8분 제주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볼을 제주 수비가 걷어 내자 달려들던 김재성이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제주 골키퍼 조준호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광재, 남궁도, 최효진 등이 쉴새 없이 제주 골문을 노렸으나 장대비 속의 볼컨트롤 난조로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포항은 후반 11분 김재성이 제주 진영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장현규의 머리를 살짝 스치며 득점기회를 놓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첫 득점은 제주에서 터뜨렸다. 후반 31분 제주 심영성의 슛을 골키퍼 김지혁이 펀칭 한 것을 골문앞에 있던 최현연이 슛으로 연결, 전진 수비한 김지혁을 대신해 골문을 지키던 포항 수비수 김수연이 사력을 다해 발을 뻗었으나 볼은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포항은 후반 33분 신형민을 빼고 황진성을 투입 공격의 변화를 꽤했다. 후반 39분 제주 골대 정면에서 수비를 절묘하게 따돌린 최효진이 강한 왼발 슛을 날렸으나 골대 오른쪽을 맞고 튕겼고, 41분 황진성의 프리킥도 윗 골대를 스치는 등 두차례의 골대 불운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