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안덕초교 다문화 캠프 가져
청송군 안덕초등학교(교장 김목경)는 지난 4~5일 1박2일 일정으로 학교 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및 다문화 캠프를 가졌다.
안덕초등학교는 올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다문화 영역 연구학교로 지정돼 다문화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통한 폭넓은 이해로 타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문화 자녀들과 함께하는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프를 열었다.
또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과학 프로그램을 곁들여 행사를 가졌다.
이번 다문화 캠프에는 학부모(다문화 2가정), 학생(다문화가정 5명), 교사 등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 나뭇잎, 솔방울 등 자연물을 이용한 모자이크 만들기, 나무젓가락과 실리콘을 이용한 구조물 만들기, 캠프장 설치 등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하루를 보냈다.
또 저녁에는 일본음식( 카레오꼬노미야끼), 베트남음식(쌈), 중국음식 (사찰식·채식·자장밥) 등 다문화 음식 체험과 운동장에 누워 여름철 별자리 관찰한 후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통해 서로간의 간극을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인 5일엔 에어로켓 만들기, 간이 에어콘 만들기 등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키는 프로그램을 갖고, 오후 12시에 캠프를 폐회했다.
김목경 교장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따돌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캠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일로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형성시켜 줘 학교생활과 나아가 사회생활도 잘 적응토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