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의 풍광속 멜로디가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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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의 풍광속 멜로디가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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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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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마을음악회  
 
 갯바위, 밤배 등 아름다운 풍광이 돋보여 과거 해양수산부로부터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된 울릉도 서면 통구미 마을에 걸맞는 거북바위 마을음악회가 26일 8시 거북바위 물량장에서 마련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 지난해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통통배의 어화와 갯바위, 그리고 거북바위 등 아름다운 풍광 속에 분위기 있는 음악회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통기타 가수로 유명한 갯바위를 부른 가수 `양하영’씨와 KBS 목포가요제 대상을 수상, 가만봐 가나다라 트로트를 부른 젊은가수 `보라’를 비롯한 오카리나 연주가인 천원필씨,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일 전속 무용단등이 참여한다.
 또 마을 주민 즉석 노래자랑과 함께 푸짐한 먹거리와 많은 경품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어울리며 여름밤을 함께하는 흥겨운 시간을 꾸민다.
 이 행사를 추진하는 박두표 거북회장은 “젊은 사람들 대부분이 도회지로 떠나 마을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지만 지난해 행사 후 출향 향우인들의 고향사랑과 관심이 커져 좋은 반응을 얻어 무척 다행이지만 예산이 없어 볼거리가 없는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연예인들을 초청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이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한 모양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는 뜻의 ’통구미’는 주민200여명이 오순도순 정겹게 살아가는 작은마을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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