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의원, 정무·재경위원장 거론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사진)이 전반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이 의원은 당초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옛 산자위)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지식경제위가 야당 몫으로 18대 국회에서도 야당인 민주당 몫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행정안전위원장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위원장 내정과 관련, 최근 홍준표 원내대표가 이 의원에게 의향을 물었고, 이 의원은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나라당 내에서는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이병석 의원만이 거론되고 있어 당내 단수후보로 확정된 상황이다.
한나라당 정책위원장을 지낸 이한구 의원(대구 수성갑)은 정무위원장이나 재경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예결특위를 포함해 18개 상임위가 구성될 경우 12개 위원장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우선 선수, 전문성, 지역성, 연령 등 4개 기준을 설정했으며, `선수’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재직연수 및 지역구 우선이라는 세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내 3선 의원 중 현재까지 8년 이상을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이병석,이한구, 고흥길, 김학송, 심재철, 조진형, 최병국 의원 등 8명과 함께 `4선 의원 우선 배려’ 차원에서 김영선, 남경필 의원이 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여의도연구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성조 의원은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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