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년 설립된 영덕향교 중건 낙성식 개최
영덕군은 지난 25일 최근덕 성균관장, 김종섭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경북도내 유림대표, 군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향교(전교 윤병목) 중건 낙성식 개최했다.
영덕향교는 1410년 조선 태종 10년에 창건해 현대식 학교가 설립된 1914년까지 영덕현의 중·고등교육을 담당했으며 6·25전쟁으로 전소되는 과정을 겪기도 하면서 600년 전통을 이어왔는데 1967년부터 영덕읍 화개리 현부지에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를 건립해 위폐를 봉안해 왔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유교문화권관광개발사업으로 대성지성 문선왕이신 공자님을 비롯한 25성현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과 명륜당을 비롯한 동재, 서재 그리고 내삼문, 외삼문과 화장실 및 주변시설을 고건축 양식으로 10억9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중건했다.
낙성식에서 김병목 군수는 “영덕은 모두가 인정하는 충과 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은 향교 유림에서 중심이 돼 충·효·예 미덕을 군민들이 생활화하고 있다”며 전통혼례와 예절·인성교육 등 청소년들의 평생교육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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